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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지난해 2월부터 와인 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한 ‘주류특화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류특화매장에는 와인 80여개, 크래프트비어 10여개, 위스키 20여개 등 120여 종의 주류를 판매한다.
지난해 3월 244개점이던 주류특화매장은 현재 1900여개로 약 7배 늘었다. 이마트24는 주류특화매장과 함께 매월 ‘와인데이’를 실시해 시중 보다 20~40%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을 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편의점 업계 1,2위인 GS25와 CU의 올해 와인 매출 상승률은 35.1%, 47.0%를 각각 기록했다. 판매가 늘자 업계는 △와인 상품 구색 확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조한 할인 프로모션 진행 △모바일(온라인) 와인예약주문 도입 등 만족도를 높을 수 있는 고객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GS25는 최근 ‘와인25’ 주문 가능 상품 구색을 확대했다. ‘와인25’는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에 점포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와인 예약 서비스다. GS25는 와인뿐만 아니라 꼬냑, 보드카, 데킬라, 진, 럼 등 다양한 종류의 인기 상품들에 대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매장수도 상반기까지 수도권 전 점포로 확대한다.
CU는 이번달 고객이 직접 점포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는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와인샵’을 론칭했다. 칠레, 이태리, 프랑스 등 유명한 와이너리에서 수입된 20여 가지 상품을 1만원대부터 12만원대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80여가지 와인을 판매하는 주류 특화매장과 온라인 서비스를 연계하면서 와인 매출이 급속히 늘었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가성비 와인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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