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제1차관은 이날 오후 한국과학영재학교를 방문하여 등교 수업을 앞두고 있는 교육현장의 생활방역체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그간의 온라인 수업 성과와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교실 책상간격 최대화 재배치(전후좌우 각 1m 이상), 식당 입구 열화상카메라 및 테이블 투명 칸막이 설치 등을 점검하면서 “집단감염의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학교 내 방역과 위생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3월 23일부터 실시한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온라인 수업에 대해 70% 이상의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78.9%의 교사들은 향후에도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이 필요하므로 등교 수업이 시작되어도 온라인 수업을 계속 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이에 정병선 제1차관은 “포스트코로나 등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해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중심으로 미래형 교육혁신을 추진하여 공교육 내 디지털 전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병선 제1차관은 부산 연구개발특구 R&D 융합지구 내에 위치한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협동조합을 방문하여 코로나 위기에 대응 중인 지역 R&D 사업화 현장을 점검했다.
정병선 제1차관은 관련 업계 간담회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을 통해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유연한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