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병원 측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이 병원의 간호인력(간호사·간호조무사)이 한 팀이 돼 환자를 케어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5년부터 3개 병동 중 2개 병동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전체 160병상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면서 보호자 없는 병실이 외부 감염원 유입을 줄이고, 환자 안전과 쾌적한 병실환경 유지를 통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춘택병원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 초기부터 원내 매뉴얼을 수립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수원시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호흡기 환자를 분리·진료했고 3개 출입구 중 두 곳은 폐쇄하고 한 곳만 개방해 적극적인 내원객 관리에 나섰다.
출입구에서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전산으로 코로나19 발생지역 입국 여부를 확인하고 체온 측정 및 호흡기 증상 유무 점검,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유도하며 내원객을 철저히 모니터링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