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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군 당국과 업계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년여간 국방기술품질원이 진행해온 상륙공격헬기의 효율적인 획득을 위한 비용분석에서 해외 도입보다 국내개발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총 사업비는 8000억 원 ~1조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국산 헬기인 마린온 무장형이 벨의 AH-1Z 바이퍼와 보잉의 AH-64E 아파치 가디언을 제치고 해병대의 상륙공격헬기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 전문가는 “해병대의 상륙공격헬기를 국내 개발할 경우 해외 도입에 비해 2~3년 이상의 시간이 더 소요되지만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회비용인 셈”이라며 “이번 결정은 한국 항공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