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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도전! 케이(K) 스타트업은 젊은 층들에게 창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홍보 방법으로 기획됐고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네이버에 연재되고 있다. 8회로 연재 기획된 이 웹툰은 현재 4회가 게시된 상태로 별점이 9.8점에 이를 정도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제1화에서 여주인공 남나리는 ‘안정적인 생활, 반복적인 일상 이것이 20살의 남나리가 꿈꾸던 인생이었나?’라며 직장에 사표를 내고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 스타트업’에 참가하게 된다. 도전! 케이(K) 스타트업에 참가한 남나리는 학교 선배인 고득점을 대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본선에서 경쟁하게 된다.
작가는 도전! 케이(K) 스타트업에 참가했던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조합했다. 원하지 않는 피사체를 삭제해주는 사진 보정 어플, 발을 3차원으로 스캔하고 딱 맞는 신발 인솔을 제작하는 서비스, 본인의 발음(한국어)을 확인하고 교정할 수 있는 어플 등 이 웹툰에서 소개됐던 사업 아이템들은 도전! 케이(K) 스타트업 2019에서 상위 20개 팀에 오른 우수 수상작들로 실제로 사업을 하고 있거나 본격적인 사업을 앞두고 있다.
도전! 케이(K) 스타트업은 2016년부터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등이 합동으로 개최, 2019년까지 2만264팀이 참가했으며 그 중 우수팀(누계·50팀)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주고 후속 정부 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선정된 우수팀은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총 1481억원(34팀·평균 43억6000만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으며, 사업화·연구개발(R&D) 등 306억원(38팀·평균 8억1000만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을 받았다. 다이내믹 보안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버스핀, 온라인 취미생활 서비스의 클래스101, 산업용 줄자를 개발한 베이글랩스, 인테리어 플랫폼 서비스의 집닥, 에듀테크 전문스타트업 럭스로보 등도 도전! 케이(K) 스타트업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곽백수 작가는 “스토리를 보면 알게 되겠지만 창업가가 가져야 할 마인드 즉 회사를 창업하고 운영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녹여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