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오는 5~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산업부 R&D 수행업체·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준 R&D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국제표준화 성과 교류회를 개최한다.
국표원의 ‘표준 R&D 혁신방안’은 과제기획, 성과관리, 보급·확산 등 3개 분과별로 두 차례 산·학·연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마련됐다.
먼저 R&D 기획단계부터 R&D-표준 연계를 강화하고 R&D 수행기관의 표준화 활동 참여 제고를 위해 R&D 관리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R&D 과제 기획시 표준화동향조사 및 표준전문가 참여를 의무화하고 R&D 성과를 활용하여 국가·국제표준 제정 실적이 있는 연구자가 R&D 과제 신청시 우대가점을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또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분야별 표준화전략로드맵에 포함된 아이템의 국제표준개발을 우선 지원한다. 표준화 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매칭, 표준교육 실시, 헬프데스크 운영 등의 지원도 실시한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표준 R&D 혁신방안 이행간담회에서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표준연계 대상을 기존 산업핵심산업에서 소재부품사업 등으로 확대하고 한국표준협회는 중소·중견 기업의 국제표준화활동 지원을 약속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나노팩, 솔, 서울과학기술대, 한남대, 포항공과대 등 산·학·연도 전문 분야별 국제표준개발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 표준화활동 실적 및 국제표준화 우수사례도 함께 발표된다. 과제수행기관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표준담당관과 과제수행기관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106개 과제에 대한 추진현황 발표도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승우 국표원 원장은 “표준 R&D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포함한 R&D 개발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신뢰성을 확보하고 수출증대 및 투자유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