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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2019년 한트케·2018년 토카르추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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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민 기자

승인 : 2019. 10. 10. 20:38

Nobel Literature <YONHAP NO-4641> (AP)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한트케. / AP 연합
오스트리아 페터 한트케와 폴란드 올가 토카르추크 두 작가가 노벨 문학상 영예를 안았다.

워싱턴포스트(WP)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트케, 지난해 수상자로 토카르추크를 선정했다.

한림원은 한트케 선정 이유와 관련해 “언어적 독창성을 바탕으로 경험의 특수성을 탐구한 영향력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림원은 토카르추크에 대해서는 “경계를 가로지르는 삶의 형태를 표현한 상상력을 담은 작품을 백과사전과 같은 열정으로 잘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2018 nobel prize literature
지난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 / AP 연합
지난해 스웨덴 왕립과학원 심사위원이 ‘미투(Me too·나도 피해자)’ 논란에 연루돼 수상자를 발표하지 않으면서 올해는 이례적으로 한꺼번에 두 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가장 최근 노벨 문학상을 받은 사람은 2017년 영국의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다.

올해 노벨 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00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다. 노벨위원회는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성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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