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친절한 프리뷰]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vs오정세, 치부책 후폭풍 이후 양자대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1009001415324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19. 10. 09. 21:50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과 오정세의 양자대면이 포착됐다. 


9일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과 노규태(오정세)의 양자대면이 그려진다. 


앞서 노규태의 진상을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한 맹수 동백의 각성이 그려졌다. 그동안 갖은 진상에도 참기만 해온 동백이 까멜리아를 드나들었던 손님들의 진상일지가 기록된 치부책을 들고 나선 것. 그리고는 성희롱, 주폭, 무전취식 등 노규태의 행태를 낱낱이 폭로하며 강경한 고소입장을 밝혔다. 과연 동백이 쏘아올린 '까멜리아 치부책'은 옹산에 어떤 피바람을 몰고 올까.


공개된 스틸컷을 보니 치부책의 후폭풍이 대단한듯하다. 치부책을 지키고자 하는 동백과 그것을 뺏으려 하는 규태의 일촉즉발의 순간이 포착된 것. 규태는 특별대우를 좋아하는 자신에게 땅콩서비스 한번을 안주더니 도리어 고소하겠다고 나선 동백에게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를 바라보는 동백의 눈빛도 만만치 않다. 규태를 차갑게 노려보고 있는 모습은 그간 그녀가 보여준 소심한 태도와는 확연히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불꽃 튀는 눈싸움을 주고받던 두 사람은 급기야 치부책을 두고 팽팽한 대립에 나섰다. 규태는 동백의 치부책을 뺏으려 안간힘을 쓰고, 이에 맞서는 동백 또한 한 치에 물러섬도 없는 모습이다. 동백은 자신의 치부책을 지킬 수 있을까.


이 둘의 일촉즉발 대립의 순간은 지난 방송 후 공개된 예고영상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치부책 사건 이후, 옹산의 비웃음을 한 몸에 받게 된 규태는 "이게 다 정치 공작. 이까짓 일로 노규태 앞날에 스크래치 안 나요"라며 되레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바로 이어지는 장면에서 까멜리아를 정신없이 뒤지고 있는 그를 보아하니 내색은 안하지만 그야말로 '똥줄은 타는' 모양. 뒤이어 나타난 동백에게 "야"라고 소리치는 걸 보니 화도 절정에 다다른 듯하다. 과연 치부책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9일 오후 10시 방송.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