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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는 2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청년스타트업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효진 8퍼센트 대표, 김재연 정육각 대표, 손보미 콰라소프트 대표 등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 18명이 참석했다.
해당 협의체는 젊은 기업인 중심으로 꾸려져 상의 위원회 중 연령대가 가장 젊다. 수평적 소통과 자유로운 경영 환경에 익숙한 맴버들의 특성을 반영해 위원장과 같은 직위를 따로 두지 않는 등 운영방식도 기존 틀을 탈피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스타트업 규제완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청년 스타트업과 국회를 잇달아 방문해 스타트업 규제완화를 요청하고, 규제를 풀어준 정부기관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경영에만 힘을 쏟아도 부족한 시간에 발목 잡는 각종 규제와 애로 때문에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청년스타트업과 함께 규제뿐만 아니라 국회 입법 미비, 공무원 소극행정, 기득권 저항, 융복합 사업 이해부족 등 스타트업의 성장 걸림돌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상의는 발제를 통해 ‘스타트업 규제 및 경영애로 사례’도 발표했다. 스타트업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창업과 성장 과정에서 겪는 경영상 애로, 불합리한 규제, 공무원들의 행정행태 등을 조사한 결과다.
규제와 행정애로를 해결해달라는 주문도 쏟아졌다. 김재연 정육각 대표는 “스타트업이 출발하는 Build-Up 단계와 성장하는 Scale-Up 단계에서 불합리한 규제와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행정 행태에 사업 모델이 가로 막힌다”며 “건실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돼야 현재의 스타트업 붐이 지속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범식 대한상의 규제혁신팀장은 “상의가 보유한 광범위한 회원사 및 정부부처와의 네트워크는 청년스타트업포럼이 차별화 된 협의체로 발전해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활발한 활동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포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