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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회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할 계획이며, 법인명은 ‘DC Energy GmbH’다. 지분은 DJK 60%, 씨아이에스가 40%를 각각 보유하여 올해 9월경에 설립할 방침이다.
씨아이에스는 “DJK와의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유럽 2차전지 장비 시장 점유율 상승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라며 “최근 몇 년간 DJK와 협력을 통해 일본 리튬전지 제조 기업에 설비를 공급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만큼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기존 DJK가 확보한 유럽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공격적인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유럽 내 AS센터를 구축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의 금융 보증 체계를 갖추는 등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갈 전략이다.
그 동안 씨아이에스는 대형 프로젝트 진행 시 이행, 선급금 및 하자보증 등의 보증한도 설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합작회사가 설립되면 대형 프로젝트 수행 시 부담이 됐던 금융 및 보증서 지원에서도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유럽 기가팩토리급 2차전지 생산공장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는 “DJK와의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단기간 내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부터 제2공장도 본격 가동을 시작해 고객사 수요에 적극적 대응이 가능한 만큼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