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민대에 따르면 김 교수 연구팀은 감초를 달일 때 에탄올 성분이 50~70% 함유된 물을 활용하면 감초 속 두 가지 성분이 추출돼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를 통해 김 교수 연구팀은 단맛을 내는 감초가 치태 형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감초의 단맛을 이용한 충치 억제 상품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일반적인 물을 감초와 섞으면 두 성분이 함께 추출되지 않지만 에탄올을 섞어 활용하면 가능해져 치태를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3월 발표된 ‘학술지 목재공학(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에 게재됐으며 김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함영석 국민대 박사과정 재학생도 같은 주제로 ‘2019학년도 한국목재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