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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로봇과학관은 도봉구 창동 1-25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305㎡규모로 조성되며 예산 307억원이 투입된다.
로봇과학관 설계안은 국제 공모를 통해 확정됐다. 당선작은 터키 건축가인 멜리케 알티니시크의 설계안으로 ‘로봇’이라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정체성이 돋보이는 외관과 로봇을 활용한 시공계획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혁신적·독창적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로봇과학관은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최신 로봇과학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로봇을 탐구할 수 있는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이용자의 입장에서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건립 추진단과 운영 자문단을 미리 구성해 설계 및 시공 과정에 의견을 반영하고 건축 설계 기간 중에 전시 설계도 병행해 신속하고 내실있게 개관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조인동 시 경제정책실장은 “로봇산업은 미래지향적이고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로서 로봇 관련 전문 과학관이 과학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교육·체험 기회를 늘리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