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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한 의학정보 프로그램에서는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원인으로 비만세균 퍼미큐티스균과 이를 억제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소개했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전문가가 설계한 섬유질 식단과 운동, 그리고 프리바이오틱스를 약 3주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원활한 배변 활동과 함께 비만도 측정에서 체지방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콜레스테롤 역시 개선됐다.
프리바이오틱스란 우리 몸에 유익한 역할을 하는 미생물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속에서 서식할 때 필요한 먹이 역할을 한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의학 전문가는 “프리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유익균의 수가 늘어나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라며 “비만뿐만 아니라, 당뇨 그리고 아토피나 천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예방 효과까지 나타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프리바이오틱스의 경우 부작용이 드물다. 하지만 일부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은 프리바이오틱스의 섭취가 해로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