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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약속’ 한채영, 오윤아 악행에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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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19. 02. 10. 09:22

신과의 약속

 '신과의 약속' 충격에 사로잡힌 한채영의 뜨거운 눈빛이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에서는 우나경(오윤아)의 악행을 알게 된 서지영(한채영)의 분노가 그려졌다.


앞서 서지영은 자신의 첫째 아들 송현우(왕석현)에게 골수를 이식해줄 '완전일치 공여자'가 돌연 기증을 거부하자 자신의 둘째 아들 김준서(남기원)를 키우고 있는 우나경에게 이식을 부탁했다. 하지만 그녀는 준서의 골수를 이식 받은 후 시력이 흐릿해지는 합병증까지 겪게 된 현우를 보자 큰 충격에 휩싸여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준서의 골수 이식을 허락해줬던 우나경이 사실은 완전 일치 공여자의 기증을 막았다는 진실을 알게 되자 말을 잇지 못했다. "얼마나 더 올라가려고 기증자 빼돌려서 내 자식 눈까지 멀게 해?"라며 분노를 폭발, 악에 받친 듯 소리치던 한채영의 울분 어린 열연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기 충분했다.

결국 서지영은 "너 따위가 내 자식한테 엄마 소리 듣는거 더 이상 못 둬!"라며 준서를 자신의 품에 다시 데려올 것이라는 경고를 하며 이 제대로 악물은 결연함을 보였다. 차게 식은 그녀의 감정을 분노 어린 눈빛과 단호한 말투로 담아낸 한채영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폭풍 감정 몰입케 했다.


이어 직접 소송을 건 서지영은 자신과 우나경의 사연을 다룬 생방송까지 직접 출연하는 등 본격적으로 준서를 되찾기 위해 나섰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더욱 비장해진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준 한채영의 열연이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이렇듯 한채영은 서지영의 모성애에서 비롯된 분노를 강렬한 눈빛과 말투를 통해 전달하며 극의 현실감을 더했다. 모든 장면에서 시선을 압도하는 그녀의 활약이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캐릭터를 완성해내고 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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