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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일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한남더힐 8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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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12. 24. 14:58

강남구, 고가 아파트 거래 집중
상위10단지
제공=직방
올해 최고 매매가로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44.8㎡로 81억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주)직방(대표 안성우)은 24일 2018년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월 81억원에 거래된 이 아파트는 2018년 매매 거래 상위 10개 중 9개를 차지했다. 강남구 청담동 상지카일룸 전용245.0㎡가 지난 6월 64억원에 거래가 되면서 상위 9위에 올랐다.

올해 단지 평균 매매실거래가 상위 10개 중 9개 단지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해 있다. 유일하게 강남구 외 지역에 위치한 단지가 한남더힐로 호당 평균 46억882만원에 거래돼 5위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평균 거래가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카일룸으로 64억원을 기록했다. 그 외 마크힐스이스트윙이 60억5000만원의 평균 거래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상위 거래가격을 기록한 아파트 단지는 세대수가 많은 대규모 단지가 아닌 대형타입으로 구성된 소규모 단지가 주를 이루고 있다.

2018년 전용 ㎡면적당 매매 실거래 최고가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로 전용 ㎡면적당 3467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2위는 개포주공4단지로 전용 ㎡면적당 3431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은 호당 상위 10개 단지와 전용 ㎡면적당 상위 10개단지 양쪽에 속한 유일한 단지로 전용 ㎡면적당 3137만원의 거래가를 기록하면서 3위에 위치해 있다.

전용 ㎡면적당 매매 실거래가 상위 10개 단지는 주로 강남구와 서초구의 재건축 단지나 재건축을 추진중에 있는 단지에 집중됐다. 재건축 이후 신규 아파트 개발에 대한 기대수익이 반영되면서 전용 ㎡면적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거래됐다.

올해 매매 실거래가 거래 상위 아파트들은 여전히 강남구와 서초구에 집중됐다.

직방은 “강남3구 중심으로 형성된 고가 아파트 시장이 정부의 규제로 2019년에는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남더힐이 지속적으로 매매거래가 상위에 위치해 있는 가운데 나인원 분양이 성공하고, 한남뉴타운 건설이 본격화되면 용산구는 점차 신흥 부촌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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