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응급의료정보제공을 요청한 건수는 94만782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5만6884건 대비 10.6% 증가했다.
응급의료정보 서비스는 환자의 증상이나 중증도에 적합한 병원정보와 대형병원 응급실 외에 휴일에도 진료하는 병·의원 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 몸이 아프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응급의료 상담과 처치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병원·약국 안내는 49만7601건으로 전년대비 7.2%, 질병상담은 12만5327건으로 11.6% 증가했다. 응급처치지도 또한 32만4897간으로 전년동기 28만318건 대비 15.9% 늘었다.
박세훈 소방청 구급정책협력관은 “119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 출동요청뿐만 아니라 응급의료상담·병원약국 정보·응급처치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번호임을 꼭 기억해 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