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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한국, ‘공유경제 불모지’ 오명 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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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호 기자

승인 : 2018. 10. 24. 14:04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은 공유경제 불모지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며 “공유경제가 가야할 길이라면 이를 정면 돌파해 불모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재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재부 제공
그는 “공유경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상생일 것 같다”며 “공유경제로 바뀌면 새로운 사업기회가 생기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사람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유경제의 핵심인 상생을 통해 ‘제로섬’이 아니라 ‘플러스섬’이 되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규제 문제에서 지금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공유경제로 전환하는 게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면 용기 있게 부딪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이태희 벅시 대표, 박종환 김기사컴퍼니 공동대표, 조산구 코자자 대표,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정수현 스페이스 클라우드 대표, 권용주 국민대 겸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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