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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생활가전브랜드 ‘드롱기’는 최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소형 라디에이터 ‘나노S’를 출시했다.
나노S는 작은 크기지만 기능은 빼어나다. 공기를 직접 연소하지 않는 내부 오일가열 방식이라 실내 공기가 답답해지지 않는다. 작동 시 팬이나 모터가 돌아가는 소음도 없다. 무엇보다 소형이라 별도의 설치비가 들지 않는다.
샤오미의 ‘즈미 라디에이터’는 디자인이 멋진 소형 난방기다. 울룩불룩한 기존 라디에이터 디자인이 아니라 직사각형 케이스가 세련된 인상을 준다. 다만 국내에선 아직 유통되지 않아 해외직구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책상 밑에 놓고 쓰는 발온풍기도 사무실 월동용 아이템 중 하나다. 3만원대 청림 ‘발난로 미니히터’부터 10만원대 엘리온 발난로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두 제품 모두 열선이 보이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직장인이라면 전기방석이나 전기요도 고려할 만하다. 보국전자의 ‘안심세탁 전기요’는 물세탁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한일도 부피가 적고 물세탁이 가능한 안심 전기요를 2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휴대용 보조배터리 겸용 충전식 손난로 신제품도 조만간 나온다. 국내 IT 액세서리 전문기업 슈피겐은 현재 판매 중인 에센셜 휴대용 충전식 손난로의 보조배터리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휴대용 손난로 보조배터리는 지난 겨울 한파로 판매량이 급증한 바 있다. 지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올해 1월7일 사이 손난로 보조배터리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98%나 늘었다. 올해 역시 맹추위가 예상돼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 성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생활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폭염에 이어 겨울 맹추위가 예상되면서 신제품을 내놨거나 준비 중인 업체들이 상당하다”며 “여름에 미니선풍기가 있다면 겨울엔 미니난방기나 충전식 손난로의 매출 기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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