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5일 KAIT에 따르면 우선 일반인용과 청소년용으로 제작된 가이드북은 생활 속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에 대해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일반인용은 ‘알뜰폰’ ‘공짜폰’ ‘페이백 사기’ ‘요금할인 & 공시지원금’ ‘요금제 강요’ 등 휴대전화 계약과 관련해 우려되는 사항을 만화로 구성해 해설과 함께 간결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휴대전화를 더욱 저렴하게 사용하는 방법,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 예방, 통신사와 해지할 경우 필수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 등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안내하고 있다.
청소년용으로 제작된 가이드북은 청소년 본인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읽고 자녀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사용에 대해 참고하며 지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청소년용 가이드북도 만화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휴대전화 및 인터넷 사용 요령에 대해 거부감을 크게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청소년 요금제’ ‘모바일 게임 결제 주의’ ‘유심침 보안’ ‘사이버불링’ 등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내용과 함께 바람직한 휴대전화 사용 문화를 모색해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폰·인터넷 중독 예방’ 자가 진단 리스트를 통해 직접 자신의 상황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부분은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체크하면서 자녀의 중독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그에 따른 예방 등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알아두면 유용한 스마트폰 인기 앱과 특징 등도 소개하고 있다.
KAIT 관계자는 “일반인용과 청소년용은 만화로 구성됐다는 점을 제외하면 세부적인 내용의 구성은 다르게 제작됐다”며 “부모의 경우 청소년용 가이드북을 통해 자녀들의 지나친 스마트폰·인터넷을 사용 집착 등 자칫 우려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사전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의 가치도 있다고 판단된다. 앞으로 세대가 함께 건전한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을 통한 새로운 소통의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