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병원 측에 따르면 유방암·갑상선암센터의 유방암 수술 건수는 개원 후 3년 만인 2012년 국내 5위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과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 결과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같은 성과로 미국, 중국, 러시아, 아랍, 유럽, 멕시코, 몽골, 카자흐스탄,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60여개 나라에서 이대여성암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센터 측은 소개했다.
센터는 ‘외국인 환자 우선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국어·러시아어·아랍어 등 해외 국가별 외국어가 가능한 코디네이터를 통해 외국인 환자들에게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교류 협력을 통해 해외 의료 시장 공략과 선진 의료 기술 전수에도 힘쓰고 있다.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의 강점 중 하나는 최선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임상연구와 수술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전면 배치해 성공적인 유방암 치료의 삼박자를 실현하고 있다는데 있다. 유방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필두로 문병인 교수(현 이화의료원장), 임우성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권형주 교수, 우주현 교수 등 전문 의료진은 가장 큰 경쟁력이다.
차별화된 시스템과 시설도 또 다른 장점이다.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수술, 첫 방문 당일 한 공간에서 진료와 검사를 실시하는 원스톱 서비스와 암 의심 환자 암 진단을 위한 동결 조직검사, 암 유전자 검사, 국내 최초 여성암 환자만을 위한 레이디 병동 설립 등의 환자 중심의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서비스는 다른 병원의 벤치마킹 사례가 됐다.
임우성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의료 서비스 질 향상, 환자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변화와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해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한편 부인종양센터 및 이대여성건진센터와의 시너지 제고로 국내 유방암 및 갑상선암 치료 대표 센터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어느 나라의 환자라도 믿고 찾아올 수 있도록 더욱 더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