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로또리치 홈페이지에는 '돈 없다고 무시당했는데 24억 당첨'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당첨자는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저에게도 기적이 왔습니다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잠시 차를 데고 용지를 수백번도 더 봤는데 1등이 맞습니다.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습니다 눈물이 다 나올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막상 24억에 당첨됐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당장 드는 생각은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과거 잘나갈 때, 많이 베풀때는 친한척하던 사람들이 어려워지니까 피하고 수군대는 모습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돈이 없어지니까 은근히 무시받는 것 같아서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내색은 못하겠고 속으로 삭혀야해서 홧병 날 것 같았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래서 이번에는 주변에 말 안하고 반지하에서 힘들게 사시는 부모님께는 집 한 채 사드리고 새 아파트 구입해서 와이프랑 애들 놀래켜줄 겁니다. 이제 고생 끝났다고 앞으로는 행복하자고 하면서요. 제가 당첨된거 아무도 모르니까 주변에는 20년간 적금 모은거라고 할 겁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