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미식가’ JTBC ‘뉴스룸’ 손석희, 김성태 단식 투쟁 언급 “조롱당하는 일이 가장 힘들어”

사진=고독한 미식가 뉴스룸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일본 드라마'고독한 미식가'를 소개하며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의 단식 투쟁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는 '고독한 미식가'가 소개됐다.

손 앵커는 "땀 흘려 노동한 사람이 밥상 마주하는 순간 육체적 허기뿐 아니라 정신 허기까지 채워주는 시간이기에 그의 먹는 행위에 공감할 수 있었다. 고독했으나 결코 고독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가 하면 4년 전 광장에서 벌어진 그것은 고독과도 미식과도 먼 탐욕과 조롱이었다. 자식을 잃은 부모 단식을 조롱한 자들의 웃음소리, 먹는다는 해위가 미개와 야망으로 연결되던 순간들을 우리는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손 앵커는 “단식을 계속 이어가기로 한 정치인 역시 몸을 축내면서 조롱당하는 일이 가장 힘들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때 46일 자진해 단식했던 유민 아빠는 그에게 한 마디 했다"라며 "단식하던 자신을 향해 쏟아지던 당시 여당 의원들 조롱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 앵커는 "저녁시간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고로는 고독한 밥상과 마주할 것이다.고독한 밥상이 더욱 소중해 보이는 것은 왜 일까"라며 브리핑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