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인호 차관 주재로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8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 중 자율주행차 및 에너지신산업과 산업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가전, 바이오·헬스에 대한 그 동안의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8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는 초연결지능화, 자율주행차, 에너지신산업,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스마트시티, 드론 등 이다.
먼저 TF는 올해 2분기안으로 전기청소차(PHEV) 시제품 출시(5월), 수소버스 정규노선 시범운행 실시(5월), 전기차 생태계 구축방안 수립(6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분기에는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 상향(50→70%, 1월), 친환경 화물차의 신규 증차 허용(3월),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차(넥소, 3월) 및 주행거리 350km이상의 SUV 전기차(코나, 4월) 출시 등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또 2분기 에너지 신산업은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 업무협약(MoU) 체결(5월), 한국형 FIT 도입, 에너지산업 융복합 특별법 시행(6월) 등을 실시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및 예타 신청(5월), 시스템반도체 지원센터 개소(5월),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지원 개시(5월) 등을 계획하고 있다.
IoT 가전의 경우, 스마트홈 발전협의체 활성화(5월), 산·학 연계형 IoT 교육 실시(40개 대학, 6~12월), 중소가전용 IoT가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추진(5월~) 등을 시작한다. 바이오·헬스도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단 출범(5월), 병원-의료기기 기업간 생생협력을 위한 재단 출범(5월)을 준비하고 있다.
이 차관은 “신산업 프로젝트는 속도감 있는 이행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업은 물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국민과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