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SK케미칼이 지난 12일 공시한 SK유화 합병, 이니츠 증자, 백신사업부(VAX) 분사, 사노피향 기술수출에 주목했다.
SK유화는 5월 1일부로 SK케미칼에 흡수 합병된다. 합병의 배경은 향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조직일원화로 인한 효율성 및 사업가치 내재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함이다.
SK케미칼은 599억원 규모의 이니츠 증자도 발표했다. 전환우선주(CPS) 형태이며 자금은 운영 및 공정 개선 보완에 사용할 예정이다. 백신사업부(VAX) 분사를 통해선 백신사업 전문성 강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 및 인프라 구축, 향후 IPO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백신사업 확장도 꾀한다.
SK케미칼은 지난 12일 사노피파스테르와 세포배양 방식의 고효율 인플루엔자 백신생산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사노피는 SK케미칼의 세포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생산기술을 이전하여 Universal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 연구원은 올해 SK케미칼 실적에 대해 매출액 1조 4475억원(+21.5% YoY), 영업이익 1093억원(+99.2% YoY), 당기순이익 785억원(+224.1% YoY)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호조는 사노피파스테르향 기술이전 계약금 15m$(반환의무 없음)·스카이조스터 신규매출 발생·SK유화 흡수합병·PETG 가동률 증가·바이오에너지 혼합률 증가에 기인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