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 |
"국민 목소리 들어달라" 문자 보낸 시민에 "ㅁㅊㅅㄲ"라 답장한 김종석 의원 /ㅁㅊㅅㄲ,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 사진=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시민이 보낸 문자메시지에 "ㅁㅊㅅㄲ"라는 욕설 답장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프라임경제는 지난 3일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김종석 의원이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 시민에게 욕설 답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 관리법에 관심이 컸던 시민 A씨는 12월 27일 여러 국회의원들에게 본회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문자를 보냈다. 이번 본회의에는 전안법 개정안이 처리될 예정이었기 때문.
A씨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서민을 죽이는 전안법 폐지를 요구합니다. 본회의에 참석해주세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등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세 번째 문자메시지를 보낸 직후 A씨는 김 의원으로부터 "ㅁㅊㅅㄲ"라는 답장을 받았다. 초성뿐이었지만 알아보기 쉬운 명백한 욕설이었다.
이어 A씨는 해당 전화번호를 카카오톡에 등록했고 프로필 사진에는 김 의원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A씨는 해당 매체에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인 본회의 출석을 요구한 국민에게 욕을 하는 게 현역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냐"고 토로했다.
-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