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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독도새우·위안부할머니 초청 일본 문제제기,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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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고운 기자

승인 : 2017. 11. 09. 15:35

브리핑하는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YONHAP NO-3507>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 사진 = 연합뉴스
외교부는 지난 7일 한·미 정상이 참석한 국빈만찬의 메뉴와 초청 대상과 관련한 일본의 문제제기에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상이 참석한 만찬에 ‘독도새우’가 제공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초청된 것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발과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노 대변인은 “국빈만찬의 메뉴와 초청 대상은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이러한 사안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7일 독도 새우와 관련 “북한 문제에 대한 한·미·일의 연대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한·미·일의 밀접한 연대에 악영향을 끼치는 듯한 움직임은 피할 필요가 있다”며 반발심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이용수 할머니의 만찬 참석에 대해서는 “한국 측에 끈질기게 모든 기회를 통해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실시를 요구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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