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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올림픽 한국선수단 귀국…김영주 장관 “선수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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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서 기자

승인 : 2017. 10. 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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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제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단 환영식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국가대표 선수단으로부터 선물받은 싸인 유니폼을 헤어디자인 직종의 김근택 선수와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제공 = 산업인력공단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제기능올림픽과 관련, “국제대회 경향을 분석해 선수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귀국 환영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최창묵 (사)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 회장, 박순환 선수단장, 선수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대표선수단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거뒀다.

김 장관은 이날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준우승에 그쳤으나 여러분은 이미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국가대표이고, 우리나라 기능인력의 우수성과 기능 강국의 면모를 세계 만방에 각인시켜 줬다”고 격려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정부는 국제대회 경향을 분석해 새로운 훈련방식과 선수 선발방식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기능인력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제43회 브라질대회까지 5연패를 거두는 등 지난 1967년 제16회 스페인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모두 29번 출전해 총 19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기술 강국’의 면모를 보여 왔다.

정부는 기능올림픽 금, 은, 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 및 훈장을 수여한다. 또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병역대체복무(산업기능요원 편입), 동일분야 종사 시 매년 계속종사장려금(입상 후 동일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할 경우 지급)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장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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