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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아이디어 축제 열려…6개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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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7. 08. 28. 12:00

중기부, 'K글로벌(Global) 스타톤 2017'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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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6,27 양일간 경기도 판교에서 46개 프로젝트 팀 경연을 통해 최종 6개 우수 창업팀을 선발했다. 행사 후 K 글로벌(Global) 스타톤 2017 개최에서 수상한팀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350여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아이디어를 경쟁하는 ‘K 글로벌(Global) 스타톤 2017’ 대회가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6~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46개 프로젝트 팀 경연을 통해 최종 6개 우수 창업팀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톤이란 스타트업과 해커톤(Hackthon)의 합성어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스타트업들이 단기간 밤을 새우면서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현실화하는 경진대회를 의미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해킹하거나 개발하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다국적 창업지원 정책과 환경에 대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인지도가 높아져 전체 참가자 46개 팀 350명 중 25%(87명)가 외국인일 정도로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CBM(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을 경연 주제로 해 미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중점 발굴했다.

또 이정수 플리토(Flitto) 대표의 토크 콘서트, 우아한 형제들·카카오 등이 참여한 멘토링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번 경연에서 국제적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46팀에 대해 아이디어·비즈니스 모델의 창업 가능성 및 사업화 전략 등을 기준으로 최종 6개 우수팀을 선발했다. 중기부는 27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6개 우수 창업팀에 대해 17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예비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상금 500만원과 중기부 장관상이 수여된 1위는 예치금 관리를 응용해 개인 목표관리 플랫폼을 제안한 윌뱅크가 선정됐다. 상금 300만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된 2위는 패스트 앤 퓨리어스(Fast and Furious)팀의 ‘경유지 최단 경로 안내’와 V케어(caRe)팀의 ‘가상현실(VR) 기반 헬스 빅데이터 분석서비스’가 선정됐다.

상금 100만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되는 3위 3팀은 타조(Tazo)·미틱·웨이시커스(Wayseekers)다.

이순배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외국인이 협업하는 창업문화가 국내에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혁신창업 생태계가 글로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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