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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에 대한 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2012~2016년 시가 확충·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 417곳을 이용하는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 학부모의 89.2%는 집 가까운 곳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생기는데 도움이 됐다며 실제 등원 시간이 성인 기준 걸어서 약 9분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동별 평균 국공립어린이집이 평균 1.5개소가 있던 2012년에 비해 16분 단축된 수치다.
보육서비스 질 향상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서울시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서비스 질 향상(90%) △보육교사의 자질 및 전문성 향상(89.6%)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83.5%) 등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건강·급식·위생관리, 시설환경·프로그램 운영 등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만족도와 ‘원장과 교사 전문성 및 자질’, ‘정보 공개성과 회계투명성’ 항목 모두 4점 만에 3점 중·후반대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84.4%는 과거에 이용했던 어린이집과 비교해 비용부담이 줄었으며 93.4% 현재 국공립어린이집이 부모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98.2%의 응답자가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추가·확충해야 한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