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 시민 100명 중 1명 참여

시, 1기 사업 추진 결과 발표…총 12만8743명 중 여성·30~40대 가장 적극적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단계별 신청 건수(연도별). / 사진=서울시

서울시민 100명 중 1명이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행 6년차에 접어든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추진 결과(′12년~′15년 기준) 총 12만8743명의 시민이 직·간접적으로 사업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일회성이 아닌 여러 해에 걸쳐 여러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 수(총 3700명)가 2012년 357명에서 2014년 1886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집단은 여성(73%)과 30~40대(59%)였다.

마을 형성 수준에 따른 5단계별 지원사업(모임형성→활동→공간→모임 간 연계→종합적 마을계획 수립) 신청 건수 중 가장 기본적인 단계인 모임형성(1단계) 지원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마을북카페, 마을배움터, 마을예술창작소 등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공간은 240곳이 조성됐다.

시는 결과자료를 평가·분석해 ‘제2기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을 11월까지 수립하고 일반시민과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추진 결과는 시와 25개 자치구에서 추진한 총 4978개(56개 단위사업), 선정사업 4978건의 제안서, 실행계획서, 결과보고서 등 총 1만5000건의 원자료 빅데이터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