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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69.1%, 인력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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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7. 07. 27. 08:38

인력 부족 분야, 생산.현장직>국내영업>판매·서비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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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중소기업 인력난 조사 이미지./사진=잡코리아
사상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도 중소기업 69.1%가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하는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원수 300명 미만인 국내 중소기업 602곳의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용실태’에 대해 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직무 분야 중 ‘생산·현장직’이 응답률 3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영업 17.3%, 판매·서비스 15.6%, 연구개발 13.0%, 정보기술(IT) 및 정보통신 11.8% 순이었다.

중기 채용담당자 10명 중 4명은 인력수급이 어려운 원인으로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42.7%)를 꼽았다. 연봉·복리후생 등에 대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이어 ‘기업의 낮은 인지도’(32.4%), ‘낮은 연봉수준’ 30.4%, ‘복지제도’ 23.6%, ‘근무환경’ 17.9%, ‘상대적으로 넓은 업무영역’ 11.8% 순이었다.

중기 채용담당자는 직원을 채용할 때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적다’(34.1%)고 입을 모았다. ‘채용한지 얼마 안돼 퇴직하는 직원으로 인해 채용업무가 너무 빈번하다’(28.1%)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전체 지원자 규모가 적다’(18.6%), ‘지원자들의 희망연봉 수준이 높다’(10.8%) 등이라고 답했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인력 운영을 위해 채용담당자들은 현재 근무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인지도를 구축해야하며, 대외적으로 기업을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했다.
조사결과 ‘현재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34.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봉수준을 높여야 한다’ 17.9%, ‘복지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17.1%, ‘대외적인 홍보를 통해 회사를 더 많이 알려야 한다’ 7.6% 순이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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