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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제품구매 확대”...‘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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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7. 06. 30. 13:48

'제5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열려... 12개 조합에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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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제5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에서 에이유디 협동조합의 실시간 자막지원 안경체험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흥빈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김동연 부총리겸 기재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사진=중소기업청
#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전북 장수군, 경남 남해군 등 영화관이 없는 중소 시·군 지역에 100석 규모의 영화관 21개소(4월 기준)를 운영 중이다. 국내외 대부분의 배급사와의 제휴를 통해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동시에 상영한다. 영화 관람료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2D영화기준 5000원)해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 동네방네 협동조합은 춘천시 구도심의 지역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지역내 방치된 여관(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안에 카페를 만들어 운영중이며, 전통시장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5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영상을 통해 “경제양극화와 불평등 극복 방안으로 사회적경제를 주목하고 있다”며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제품구매 확대와 접근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질 좋은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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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에서 대통령 축하영상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중기청
올해 기념식은 기존 운영방식과 달리 협동조합 조합원과 근로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으로 변화했다. 방식 자체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전면 개편해 조합원 이야기, 협동조합의 우수상품과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다양한 코너를 만들었다. 또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장의 보람과 애로사항, 협동조합의 5년간 발자취와 앞으로의 미래를 논의했다.

한마음사회적협동조합의 환경미화원 조합원과 사회적협동조합 카페오아시아의 이주여성 조합원은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사는 이야기를, 작은 빵집의 활로를 찾은 까레몽협동조합과 청각장애를 스스로 해결한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은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협동조합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공유했다.

또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한 우수 협동조합과 유공자에 대한 부총리 표창도 진행됐다. 문화소외지역에 소규모 영화관을 개설한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과 구도심에 방치된 숙박시설을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한 ‘동네방네협동조합’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12개 협동조합, 공로자 4인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협동조합 박람회는 다음달 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151개 전시부스에서 테마별 협동조합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청년협동조합 아이디어공모전 공개오디션, 협동조합 학술토론회, 사회적책임 실행사례 공유회, 소상공인협동조합 컨퍼런스, 협동조합 상품품평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협동조합 조합원과 근로자 100여명을 비롯해 농협, 수협, 신협 등 개별법 협동조합과 일반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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