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
'언니는 살아있다' 손창민은 장서희에게 어떤 프러포즈를 할까.
24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구필모(손창민), 민들레(장서희) 커플의 언약식이 코앞으로 다가온
모습이 그려진다. 그동안 구회장은 들레가 위기에 처하면 '슈퍼맨'처럼, 어려움에 처하면 '키다리 아저씨'처럼 다가가 로맨티스트의 정석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구회장이 민들레를 데리고 백화점 주얼리숍을 데려가는 모습을 살짝 공개했다. 사진 속 구회장은 민들레의 손을 꼭 잡고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사전에 준비한 이벤트가 있는 듯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모습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민들레는 기대에 찬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머리 위로 꽃가루가 뿌려지자 활짝 웃는 표정이어서 구회장이 청혼 프러포즈를 하는 건 아닐지 예측을 불러 일으킨다.
앞서 구회장은 민들레의 스토커를 사주한 사람이 다름 아닌 어머니 사군자(김수미)였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사군자로 인해 결국 들레의 어머니가 죽게 되었고, 들레가 그동안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는 사실에 구회장은 괴로워했다. 무엇보다 이 사실을 들레에게는 말을 할 수 없다는 게 큰 고통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구회장은 앞으로 들레를 꽃길만 걷게, 평생 행복하게 해주리라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조작한 계화(양정아)가 떡하니 버티고 있기에 구회장의 이 같은 간절한 소망은 쉽게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