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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총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지금은 이러한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비핀했다.
이어 황 전 총리는 “외교·안보에는 실험이 있을 수 없다”며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고 빠지기를 해서도 안된다”고도 재차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이 문제에 관해서는 모두 신중하고 책임 있게 언행해야 한다”며 “국가 안위에 한 치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조치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이 지나면 제67주년 6·25 전쟁일이 된다.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우리 군 16만2500명, 미군 3만9700명이 사망·실종되는 등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입었다”며 “한·미 동맹은 말 그대로 ‘혈맹’”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