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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26%…문재인 “‘프리허그’ 약속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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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기자

승인 : 2017. 05. 05. 20:45

문재인 어린이날 행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너와 나, 우리는 친구!’ 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하는 소풍에서 공굴리기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프리허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5일 밝혔다. 문 후보는 지난 3일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홍대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사전투표가 투표율 26%, 투표자 1100만명을 넘기고 끝났다”며 “역대 최고의 투표율, 투표자수다. 국민의 투표열기에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이어 “촛불이 투표로 완성되고 있다고 믿는다”며 “국민의 가슴에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촛불이 다시 밝고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딱 이틀, 매일 아침 6시에서 저녁 6시까지 단 24시간, 국민 1000만명이 투표하신 시간”이라며 “촛불집회 참가자가 연인원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이 촛불집회 시작하고 10주만의 일이다. 아주 잘 만든 영화라도 1000만 관객 드는 데 열흘은 넘게 걸린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내일 ‘프리허그’ 약속을 지키겠다. 홍대에서 만나 뵙겠다. 국민 여러분과 뜨겁게 포옹하겠다”며 “5월 9일 투표를 향해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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