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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초미세먼지 배출원 인벤토리 구축 및 상세모니터링 연구·최종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시가 2011년에 추진한 ‘초미세먼지 저감대책 연구’ 조사결과가 최근의 배출량과 기상여건 등을 반영하지 못해 개선대책을 적정하게 세울 수 없었다는 시민의견을 반영한 두번째 조사결과다.
시는 이를 통해 △평상시 지역·배출원별 기여도 업그레이드 △고농도 사례일의 기여도 신규 추가 △기여도 분석결과에 따른 시 대기질 개선 정책방향 제시 등의 내용을 종합했다.
평상시 지역별 초미세먼지 기여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에 들어오는 초미세먼지는 중국 등 국외 영향이 55%(2011년 대비 6%↑), 수도권 지역이 18%(6%↓), 수도권 외 지역이 11%(2%↑)인 것으로 드러났다.
배출원 기여도의 경우엔 난방·발전이 39%(12%↑)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교통이 37%(15%↓), 비산먼지 22%(10%↑) 등으로 조사됐다.
고농도(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상승 때 지역별 기여도는 국외 영향이 72%(평상시 대비 17%↑)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시 16%(6%↓), 타지역 12%(11%↓) 순이다.
배출원별로는 교통이 41%(4%↑), 난방·발전 33%(6%↑), 비산먼지 2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기오염 통합관리·건강 위해성 예방·지역 간 협력·전방위 맞춤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초미세먼지 배출원 인벤토리 구축 및 상세모니터링 연구’ 최종보고서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황보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연구를 기초로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2년 주기로 연구를 진행해 초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