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브는 2015년 6월 쥴릭파마와 동남아 13개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고, 약 1년11개월 만에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는 중남미·러시아 이후 동남아에서 첫번째로 획득한 시판허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지 제품명은 국내와 동일한 카나브로 확정됐다. 이르면 3분기 중 발매될 예정이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심장학회(APSC)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싱가포르 허가를 시작으로 올해 중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추가로 시판 허가를 획득하겠다”며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허가를 받아 동남아 시장 매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