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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 1등·2등 동시 당첨자 “1등 당첨보다 2등 당첨이 더 기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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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기자

승인 : 2017. 04. 26. 20:24

연금복권 1등·2등 동시 당첨자 "1등 당첨보다 2등 당첨이 더 기뻐" 왜? /연금복권 당첨번호 조회, 연금복권, 사진=나눔로또
 연금복권 288회 1등·2등 당첨자의 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연금복권520 제288회 1등과 2등에 모두 당첨된 A씨는 '나눔로또'와의 인터뷰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복권을 구매한다. 평소와 같이 연금복권 3장, 로또복권 3장을 사고 그다음 주 금요일에 당첨번호를 확인했는데 연금복권 1등에 당첨돼 기뻤다. 그다음 날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시 복권판매점에 가서 번호를 확인해보니 2등도 당첨된 것을 알았다. 버리려고 했던 복권이 2등에 당첨돼 1등 당첨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당첨자는 '당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냐'는 물음에 "홀수를 좋아한다. 로또복권 3장, 연금복권 3장 그리고 가끔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 예전에는 1, 3, 5, 7조를 구입했지만 지금은 행운의 숫자 7조만 연속으로 산다"고 답했다.

그는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다. 복권 당첨은 지금까지 고생한 것에 대한 보답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금으로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옮기고 생활비로 쓸 예정이다. 그리고 매달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부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금복권 1등 당첨금은 매월 500만원씩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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