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국토부가 지역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정책으로,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과 지역 전문가 등이 낸 개발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성장촉진지역은 생활환경과 개발 수준이 저조한 지역으로서 인구변화율, 소득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행정자치부와 국토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 고시한 70개 시·군이다.
지원 대상은 기반시설과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웨어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방치된 폐철로나 폐선 등을 주차장이나 생활문화공간으로 개조하거나, 공원이나 탐방로 등 기반시설에 문화 콘텐츠를 가미해 관광 브랜드화하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국토부는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 가능한 사업유형을 세분화해 총 20개 내외의 신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2개 이상의 지역이 연계해 지역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역개발 연계사업도 시행된다.
공모 접수는 24일부터 내달 19일까지이다. 접수된 사업은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8월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