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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조폭논란에 “문재인 설득력 있는 네거티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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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17. 04. 06. 16:43

안철수 관훈토론회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국민의당이 6일 경선 과정에서 조폭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문재인 캠프에 대해 “조폭 운운하는 문재인캠프, 네거티브를 해도 좀 설득력 있는 것으로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의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이 ‘카더라’ 논평을 내놨다”며 “우리당 안철수 후보가 조폭과 사진을 찍었고 조폭과 연루됐다는 것이다. 실소를 금치 못한다. 안 후보가 조폭과 연관 있다고 하면 전 국민이 웃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 현장에서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사진촬영 요구를 받는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문 후보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후보의 검증은 철저히 이뤄져야 하지만 네거티브를 해도 좀 설득력 있는 것으로 하길 바란다. 안 후보는 지금 전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수많은 시민들의 사진찍자는 요구에 즐겁게 응하고 있다”면서 “문 후보 측은 말도 안 되는 상대 헐뜯기 정치가 바로 적폐고 청산대상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고 “안 후보가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전주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한 단체의 초청강연을 마치고 찍은 기념사진에서 함께 서 있는 인사들이 전주지역 조폭과 관련이 있다”며 “정권을 잡기 위해 조폭과도 손잡는 게 안 후보가 얘기하는 ‘미래’인가”라며 국민의당 경선의 ‘차떼기’ 의혹에 조폭이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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