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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의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이 ‘카더라’ 논평을 내놨다”며 “우리당 안철수 후보가 조폭과 사진을 찍었고 조폭과 연루됐다는 것이다. 실소를 금치 못한다. 안 후보가 조폭과 연관 있다고 하면 전 국민이 웃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 현장에서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사진촬영 요구를 받는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문 후보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후보의 검증은 철저히 이뤄져야 하지만 네거티브를 해도 좀 설득력 있는 것으로 하길 바란다. 안 후보는 지금 전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수많은 시민들의 사진찍자는 요구에 즐겁게 응하고 있다”면서 “문 후보 측은 말도 안 되는 상대 헐뜯기 정치가 바로 적폐고 청산대상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고 “안 후보가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전주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한 단체의 초청강연을 마치고 찍은 기념사진에서 함께 서 있는 인사들이 전주지역 조폭과 관련이 있다”며 “정권을 잡기 위해 조폭과도 손잡는 게 안 후보가 얘기하는 ‘미래’인가”라며 국민의당 경선의 ‘차떼기’ 의혹에 조폭이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