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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서 하룻밤…귀가 무소식에도 지지자들 응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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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17. 03. 22. 05:44

[포토]
22일 오전 4시25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자택 앞에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귀가가 늦어지며 일부 지지자들 역시 인근 카페로 들어가 몸을 녹이고 있다. /사진=이상학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 귀가는 당초 예상과 달리 검찰에서 하룻밤을 지새며 아침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 15분에 자택을 출발해 오후 11시40분 조사를 마치고 조서를 확인한 후 다음날인 22일 새벽께 귀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조서를 검토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5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사실상 새벽께 귀가는 무산된 상황이다.

이날 오전 2시께 귀가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 자택 주변에서 태극기를 들고 조용한 응원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들은 현재 인근 카페 등에서 잠을 자는 등 다소 피곤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계속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피켓을 들며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5시간이 넘긴 조서 확인에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 궁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도 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그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다.

윤 의원은 “6시는 돼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철거했던 철제펜스를 다시 설치하는 등 통행로 확보와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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