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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20일부터 ‘엄마아빠는 너희의 해바라기’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따뜻한 힐링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구가 길 위에 표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가 이번에 설치한 그림자 조명은 도시재생에 안전을 입혀 성공적인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보자는 게 주민들의 희망이 담겨있다.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을 직접 추진하면서 공동체가 회복되는 과정을 몸소 느끼자는 것이다.
주민들이 그림자 조명이 필요한 장소를 직접 물색하고 설치 장소마다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도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논의과정에서 채택되지 못한 메시지는 6개월 뒤 기존 메시지와 교체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주민들 스스로 상도4동의 미래를 가꿔가고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 좁은 골목길로 대변되는 상도4동을 지속가능한 공간, ‘함께 사는 골목동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