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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블레이드’ ‘데빌리언’…리니지 열풍에 비(非)리니지 맞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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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승인 : 2016. 12. 03. 16:38

모바일 게임 시장에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들이 부각 받고 있다. 리니지의 원조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RK’을 출시 준비 중이며 넷마블도 ‘리니지2’ IP을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공식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공식카페 회원 수가 약 35만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겨울 게임시장에 리니지 IP 작품들만 있는 건 아니다. 액션스퀘어에서 제작하고 네시삼십삼분이 유통하는 ‘삼국블레이드’와 게임빌의 ‘데빌리언’등 게임 마니아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비(非)리니지 기반의 액션 대작 게임들도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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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비(非)리니지 게임의 수장으로 평가 받는 대표작은 ‘삼국블레이드’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삼국블레이드’는 모바일 리니지 게임의 아성을 무너트릴 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에 빛나는 블레이드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액션 게임만큼은 1등으로 자부하는 액션스퀘어가 만들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삼국블레이드에 대해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지스타2016에서 직접 시연했을 정도로 리니지 IP에 관심이 높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삼국블레이드도 이에 못지 않은 최고의 액션 RPG로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캐릭터의 사실적인 묘사와 화려한 무쌍 액션을 선보여 출시 전부터 많은 게임 마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내정 모드’를 통해 성의 건설부터 확장, 자원 생산, 업그레이드 등 자신만의 영지를 직접 관리하는 재미와 함께 시나리오 기반의 ‘시나리오 전투’와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인 ‘일기토’와 ‘비무장’, 보유한 모든 영웅을 사용해 적군의 관문을 돌파하는 ‘난세 영웅전’ 등 삼국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 게임 개발업계 관계자는 “수집이나 전략 하나로만 특화돼 있는 기존의 모바일 삼국지 게임과 달리 수집과 전략 그리고 액션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 알고 있다. 이런 면에서 게임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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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블레이드’와 함께 비(非)리니지 게임의 또 다른 수장으로 손꼽히는 ‘데빌리언’은 지난 15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출시됐다. 잘 알려진 동명의 PC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해 높은 퀄리티의 Full 3D 그래픽을 구현하고, 이색적인 스킬 효과, 화려한 전투 연출, 방대한 전투 등 다양한 액션 콘텐츠를 모바일에 담아냈다.

데빌리언에는 인기 온라인 게임 ‘테라’의 캐릭터 중 하나인 ‘엘린’을 비롯해 ‘카일’과 ‘아일라’ 등 총 3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인간 캐릭터로 시작해 분노 게이지를 모아 악마로 변신하는 ‘듀얼 시스템’과 풀 커스터마이징 등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을 선보인다.

특히 게임 내에는 ‘결전’과 ‘레이드’, ‘투기장’, ‘지하 사원’, ‘요일 던전’ 등 스토리 모드에서 PVP 모드까지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특수 아이템 ‘데빌스톤’과 특수 스킬 ‘데빌스킬’을 이용해 캐릭터 전투 역량을 체험할 수 있다.

실제 게이머들의 관심도 높다. 지난 10월 13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사전 예약 이벤트에 70만 명을 넘는 인원이 참가했으며, 공식 출시에 앞서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약70%의 재방문율을 기록했을 정도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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