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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프랜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번 공모를 통한 자금을 전액 신공장 준공에 투입해 전방시작 투자확대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마이크로프랜드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프로브카드(Probe Card), Mems Test Socket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MENS 공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층식 3D MENS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Probe Card란 웨이퍼와 테스트 장비 사이에서 신호를 전달해 웨이퍼 안에 있는 칩들이 제기능을 발휘하는지 테스트하는데 쓰이는 소모품이다. 이 중 MEMS Probe Card는 반도체 식각공정으로 만들어지는 기술로 기존 방식의 Probe Card에 비해 정밀도가 높고 반도체 미세화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마으크로프랜드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6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 365억원에 이미 근접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9억원, 49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수치를 뛰어넘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16.2%, 13.4%로 수익성도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다.
마이크로프랜드는 메모리 프로브 카드 시장 기준 현재 글로벌 탑4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커져가는 시장에서 중국 반도체 업체 투자 확대에 따른 중국 내 신규 고객사 발굴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신공장 착공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공장 설립이 완공되면 현재 월 500매의 생산능력(CAPA)는 150매로 50%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마이크로프랜드는 이달 28~2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뒤, 12월 1~2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12월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7300~8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83~255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