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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청년희망재단·한국엔젤투자협회는 스타트업(벤처 신생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매칭하는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1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개최했다.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스타트업으로 스타트 잡(Start 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쿠팡·우아한형제들·직방·플리토·메쉬코리아·베이글랩스 등 스타트업 대표기업을 포함한 3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4개 스타트업 취업 인식개선 공모전 수상기업과 업계 관계자·청년 구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기업·공공기관과 다른 스타트업의 생동감 있는 근무환경과 문화를 전파하고 스타트업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스타트업 취업 근무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공모전에서 스타트업 다윈의 황혜경·조경희팀이 ‘진화, 그것이 우리의 이름이다’는 수기로 최우수상(고용부장관상·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공모전에는 65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더부쓰·말랑스튜디오·문글로우 등이 우수상(청년위원장상·300만원)을 수상하는 등 14개 기업에 총 2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황혜경 씨는 “스타트업에 다니다 보니 이런 기쁜 일이 생긴다. 또 얼마나 많은 꿈들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며 “개척과 도전이 스타트업의 정신이라면 젊음은 스타트업의 문화이다. 청년들이 스타트업을 업력으로만 평가하는 편견에서 벗어나는데 우리 작품이 조금이라도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만족도가 46.4%로 대기업과 공공기관(40%)보다 높다”고 전한 뒤 “청년들이 대기업·공공기관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과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희망재단은 이번 ‘페스티벌’ 참여기업이 구직청년을 채용할 경우 청년희망재단의 ‘신생 벤처기업-인재매칭사업’ 인재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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