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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달의 연인’ 강한나 “매질 신, 실제로 때려…이지은 쿨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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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승인 : 2016. 11. 08. 00:10

강한나/사진=이상희 기자vvshvv@

 배우 강한나가 ‘달의 연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강한나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종영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이 궁금해할만한 드라마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극중 강한나는 고려 태조 왕건(조민기)의 유일한 딸이자 공주인 연화 역을 맡았다. 어릴 적부터 황제와 황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연화지만 해수(이지은)에게 모두의 관심을 빼앗기며 악녀가 됐다. 


이 과정에서 연화는 해수에 대한 매질도 서슴지 않으며 본성을 꺼내기도 했는데, 강한나는 인터뷰를 통해 이 때 당시를 떠올리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매질하는 장면이 원래 한 번만 때리는 거였다. 그런데 찍다보니 해가 져서 다음날 다시 찍었다. 한 번보다는 여러 대 때리는 게 더 표독스럽게 나올 것 같아서 더 많은 횟수로 때렸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화가 ‘보통애가 아니구나’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그래서 감정에 몰입해서 매질을 했는데, (이)지은이의 보호패드가 너무 작아서 실제로 때리게 됐다. 정말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하니 지은이가 ‘언니 괜찮아’라며 쿨하게 말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강한나는 ‘달의 연인’의 또 다른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고 싶다며 ‘달의 연인’ 나이 관계도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강한나는 “많은 분들이 ‘달의 연인’ 나이 관계도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더라. 저번에 나이로 정리한 것을 봤는데, 연화와 왕원(윤선우)의 관계를 많이 궁금해 하더라”며 “작가님에게 물어보니 극중 왕원과 연화는 동갑이라고 하셨다. 많은 분들이 보고 궁금증이 해소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극중에서 왕원과 전혀 붙을 일도 없었고, 또 나이 이야기를 안 해봤는데. 팬분들의 관심으로 저도 궁금한 것이 많아졌었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강한나는 ‘달의 연인’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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