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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노 “전기차·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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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기자

승인 : 2016. 08. 30. 18:03

유니테크노_이좌영 대표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이사<사진>는 30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유니테크노는 자동차의 엔진 파워트레인·미션·각종 모터에 사용되는 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유니테크노는 초정밀 사출기술을 기반으로 2000년부터는 모터 부품 제조·조립사업에도 진출했다. 이 분야는 차량 경량화에 따라 기존 유압식 장비가 모터류 장비로 바뀌면서 현재 유니테크노의 주력 분야로 자리 잡았다. 2013년 8억원 수준이던 윈도우 모터용 부품 매출액은 2014년 58억원, 작년 152억원으로 증가했다.
현재는 전기차와 해외시장을 새로운 먹거리로 겨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기차용 배터리 커버 개발을 진행 중이며, 현재 막바지 단계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모자금은 중국 공장 설립 및 부산 공장 증설, 전기차 배터리 개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그는 “공모 자금 중 80억원을 투자해 올해 안에 중국에 두번째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설립될 두번째 중국 현지법인은 윈도우 모터 부품 등을 생산해 인근에 위치한 주요 거래처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 주식 수는 15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원~1만15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54억~172억원이다. 유니테크노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5~6일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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