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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대한민국 어려움 직면, 북한 비핵화 끌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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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6. 06. 17. 16:43

호국보훈의 달,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청와대 초청 오찬 격려..."정부 흔들림없이 국제 공조, 대북제재 강화, 한반도 평화 견인"..."4대 구조개혁·경제혁신 3개년 계획 마무리, 경제 재도약"
박수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와대로 국가 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초청한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지금 대한민국은 안보·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매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정부는 흔들림 없이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대북 제재를 강화해 반드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4대 구조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경제를 다시 한번 도약시키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국민의 저력을 굳게 믿으며 의지를 모아 다시 한 번 일어선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수많은 역사의 고비마다 자신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위대한 분들이 계셨고 그분들 덕분에 우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해마다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념하는데 이것은 역사가 단순히 지나가버린 과거가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만드는 토대이기 때문”이라면서 “저와 정부는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후대에 잘 계승하고 젊은 세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6·25 전쟁 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이장원 중위, 비무장지대(DMZ) 수색 중 부상 당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전 육군 대령)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여러분의 아버님, 어머님, 형제들이 계셨기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날에도 대한민국 안보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헌신과 희생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이후 해마다 6월에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초청 오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6·25 전쟁영웅 유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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