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핀테크산업협회’공식 출범…‘핀테크 소통·글로벌 진출’목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425010012394

글자크기

닫기

윤복음 기자

승인 : 2016. 04. 25. 18:36

이승건 초대협회장 "핀테크 업계와 금융사간 소통 창구 역할 하겠다"
"글로벌 진출이 가장 큰 목표"
KakaoTalk_20160425_165400745
(왼쪽부터) 박수용 글로벌핀테크연구원장,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 허정윤 국민대 디자인융합창조센터장,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시석중 IBK기업은행 부행장, 이원부 동국대 경영대 교수, 송희경 새누리당 당선자, 이승건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비바리퍼블리카 대표),김정훈 새누리당 의원,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민성기 신용정보원장,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박상영 옐로금융그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국핀테크산업협회’창립 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정부와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들 등 10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탄생했다. 협회는 핀테크 업체들과 금융기관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연내 회원사들의 해외 진출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협회장에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선정됐다.

초대 협회장인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한국핀테크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나 실무에서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업계 목소리를 잘 수렴해서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금융기관 및 금융IT기업, 핀테크 기업 및 유관기업들을 회원자격으로 하고 있으며 정회원과 특별회원, 준회원 등으로 구분된다. 설립초기 목표기금은 20억원으로 회원사들은 매년 회장사, 부회장사 등 직급에 따라 회비를 납부한다. 내달 중으로 금융위원회 사단법인 인가와 함께 서울 강남에 사무국을 출범하기로 했다.
이날 이 협회장은 ‘한국핀테크산업협회’라는 명칭에 대해 “실제 우리 회원사 목록을 보면 핀테크 스타트업 외에도 금융기관과 IT업체들, 결제사 등 다양한 산업의 핀테크 대표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핀테크협회’보다는 ‘산업협회’가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협회의 가장 큰 목표는 글로벌 진출이다. 협회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원 및 컨설팅을 핀테크 업체에 해줄 뿐 아니라 해외서비스 채널과도 연계해줄 계획이다. 협회의 부회장을 맡은 박상영 옐로금융그룹 대표는 “협회 차원에서 글로벌 진출은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큰 숙명”이라며 “대한민국 IT환경이나 인프라에서 자라난 우리만의 솔루션이 해외에서도 잘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은행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 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완 우리은행 FIS 상임고문(협회 부회장)은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지방은행에서도 오늘 출범식에 와줬다”며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협조해서 올 상반기내 사지거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회 부회장에는 옐로금융그룹, 피플펀드, 레이니스트, KTB솔루션, 우리 FIS, 웹케시, 코나아이 등 9개 업체가 선출됐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 송희경 새누리당 당선자,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박수용 글로벌핀테크연구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윤복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