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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포스코대우는 김영상 사장이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한국쌀 대중국 판매개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올해 한국산 쌀을 중국에 수출할 길이 열리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지난 2월 쌀 72톤(t)을 중국 국영식품회사 중량집단유한공사(COFCO)에 공급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경동’에 입점·판매된다. 특히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1980년대부터 쌀·옥수수·대두 등 주요 곡물을 국제교역 사업을 통해 수출해왔다.
이날 김 사장은 “이번 행사는 곡물 트레이딩 분야에서 20년 이상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대우와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2014년 식량사업을 미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한우를 홍콩으로 수출했으며 올 초부터는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조직을 신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가공육 등 다양한 농산물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